마땅히 올릴 것도 없으니까 예전에 썼던 꽁트나 올려야겠다
글의 특성상 다소 노골적인 표현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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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오이가 너무 좋은 여자와, 후타나리가 너무 좋은 남자, 그리고 평범한 순애물을 그리는 에로 만화가가 한 지붕에 살고 있었다. 야오녀는 남자와 남자의 격렬한 사랑이 아니면 젖을 수 없는 머릿속이 썩어 있는 여자였고, 후타남은 잦O가 달린 여자가 아니면(하지만 트렌스젠더는 NO!) 사랑할 수 없는 변태였다. 하지만 가장 에로할 것 같은 에로 만화가는 오히려 지극히 평범했다. 실은 평범한 연애만화를 그리고 싶었지만 생계를 위해 할 수 없이 에로만화를 그리고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만화가에게는 큰 문제점이 하나 있었으니, 바로 동정인지라 여성의 은밀한 부위를 좀처럼 묘사할 수 없었던 것. 가난한 만화가에게는 그 흔하디흔한 컴퓨터도, DVD 플레이어도 없었고, 국내에 출판되는 성인 잡지는 기껏해야 유두 정도나 노출하는 정도라 근본적인 도움이 되지 않았다. 해서, 남자는 여성의 은밀한 부위를 마치 텔레토비 풀동산 마냥 민둥산으로 그렸는데 요즘이 어떤 세상인가? 독자들은 90년대 초의 야겜 마냥 민둥산인 그림에 실망하며 항의 메일을 보내기 일쑤였다. 결국 만화가는 담당으로 부터 '이번에도 민둥산으로 그리면 모가지에요'라는 협박을 듣게 되었고, 본 적도 없는 그것을 그리기 위해 필사적으로 상상의 나래를 펼쳐보지만 무리였다. 그렇다고해서 애인없는 경력이 나이와 같은 만화가가 짠하고 여친을 만들 수 있을 리도 만무했다. 인스턴트 라면 하루 2끼로 생명을 연명하는 주제에 고가의 안마방이니 사창가를 가는 것 또한 가당치 않은 이야기였다. 기껏 아는 여자라고 해봐야 같은 건물에 사는 야오녀 하나 뿐이었는데, 친하지도 않은 사이에(아니, 친하다고 할지라도) 감히 "보O 좀 보여줘라 이 암퇘지야!!" 라고 부탁할 수 있을 리가 없었다. 해서, 만화가는 혼자 전전긍긍한 끝에 옆 방의 후타남에게 상담하게 되었다. "성기를 제대로 묘사하지 않으면 빠꾸먹인다는데 난 거기는 커녕 가슴도 본 적이 없는데 어쩌면 좋지…" 그러자 후타남은 뭘 그런 것으로 고민 하냐고 호탕하게 웃더니 묘안이라면서 만화가에게 대책을 제시하였다. "잦O 달린 여자(후타나리)를 그리면 되잖아?" "……" 만화가가 작은 한숨을 내쉬며 방을 나가려고 하자, 그를 붙잡으며 후타남이 설명을 하기 시작했다. "이봐 친구. 자네는 내가 농담을 한다고 생각하는 모양인데 난 한없이 진지하다고. 잘 생각해봐. 자네는 여성기를 본 적이 없어서 그 부분을 묘사하지 못하고 있잖아?" "그렇지." "하지만 후타나리라면. 잦O가 달린 여자라면 자네도 그릴 수 있지. 왜냐? 하루에도 열댓 번은 보는 것이 잦O니까." "……" "잦O가 달린 미녀. 잦이만 확실하게 묘사하면 봊이는 대충 모양만 그려도 충분하다고. 독자의 시선은 잦이에 고정될 테니까." "………" "후타나리 여성 둘을, 셋도 좋고. 아니면 거하게 잔뜩 등장시켜서 기차놀이를 시키는 것도 좋겠다. 여하튼 후타나리 커플을 만드는 거지. 그러면 문제 해결. 만사오케이 아니겠어?" "…너한테 물어본 내가 나빴다." 그 때 돌연 방문이 벌컥 열렸다. 깜짝 놀라는 두 사람. 문 앞에 서 있던 것은 야오녀였다. 얼굴이 조금 붉게 상기되어 있는 걸 보니 아무래도 방음이 잘 안되는지라 다 들어버린 모양이다. 아차… 만화가는 얼굴을 붉히며 고개를 숙였다. "당신들 둘 다 바보 아냐!?" 아니나 다를까 야오녀의 호통이 시작되었다. "아 저기… 미아ㄴ…" "후타나리 같은 걸 그릴 바엔 차라리 야오이를 그리면 되잖아!" "엣…?" "야오이야 말로 진정한 사랑이지. 후타나리라니, 그런 건 음란하기만 할 뿐. 그딴 건 사랑이 아니야!" "뭐임마!? 후타나리야 말로 미의 절정. 인류의 진화라고!" "그딴게 진화면 달팽이가 인간보다 더 진화되었게?! 후타나리 따위 징그러워. 남자인지 여자인지 확실하게 하라고! 잦O가 좋은 거라면 야오이를 보면 되잖아!" "잦O를 좋아한다고 해서 남자를 좋아하는 게 아니라고! 잦O 달린 여자가 좋은 거야!" "……………………" 본의 아니게 성희롱을 해버린 것에 대해 설교를 들을 줄 알았는데, 오히려 성희롱을 당하고 있었다. 만화가는 갑자기 막 정차 없이 기차여행이라도 떠나고 싶어졌다. 홀로 한강에라도 가서 깡소주를 마시며 오징어라도 뜯고 싶어졌다. 자신은 그저 평범하게 연애만화(성적우수, 용모단정한 상냥한 미소녀가 왠지 못생기고 공부도 못하고, 우유부단한 날 좋아해주는. 그리고 각양각색의 미소녀들이 왠지는 모르지만 다들 날 좋아하게 되는 그런 만화)를 그리고 싶었을 뿐인데. 단행본 판매부수 누적 1000만부 돌파에, TV 애니메이션화에, 실사 드라마화에, 그래서 드라마 출연 여배우들에게 각각 명품백 하나씩 사주고, 결혼은 여주인공역을 맡은 미인 아이돌 성우랑 결혼해서, 말년엔 드퀘나 하며 편하게 살고 싶은 정도의 소박한 꿈을 꾸었을 뿐인데. 왜 현실은 이런 막장 배틀 사이에 껴서 잦O달린 여자가 좋다느니, 잦O만 달린 남자가 좋다느니 하는 얘기를 들어야 하는 것인가. "안되겠군. 대화가 평행을 달려서 끝이 안 나겠어. 이렇게 된 이상 제 3자에게 물어보는 수밖에." "그래, 만화가! 넌 어느 쪽이야?" "응…?" "후타나리가 좋지!?" "야오이가 좋지!?" "뭐, 뭐…?;" "어느 쪽이야!? X2" "아, 아니 난 그냥… 로리가 좋은데…" 그리하여 신고당한 만화가는 소아성애자라는 변태로서 6개월 형을 선고받았다. 로리콘은 이 사회의 해악. 사람의 탈을 뒤집어 쓴 귀축이기 때문이다. 예비범죄자인 그들은 변태에, 변질자이다. 혹자는 말했다. 후타나리도 야오이도 취향이니까 존중해 줄 수 있지만, 로리콘만은 존중할 수 없다고. |
Posted by 니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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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흔적을 남겨야겠다.
2010/03/19 06:40 [ ADDR : EDIT/ DEL : REPLY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10/03/19 07:43 [ ADDR : EDIT/ DEL : REPLY ]진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10/03/19 11:05 [ ADDR : EDIT/ DEL : REPLY ]ㅋㅋㅋ
2010/03/19 11:46 [ ADDR : EDIT/ DEL : REPLY ]저 그림 왜 토미에가 떠오르는 걸까
2010/03/19 12:03 [ ADDR : EDIT/ DEL : REPLY ]으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10/03/19 15:32 [ ADDR : EDIT/ DEL : REPLY ]병맛// 토미에니까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10/03/19 16:07 [ ADDR : EDIT/ DEL : REPLY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저 ㅈ;ㅣㄴ맄ㅋㅋㅋㅋㅋㅋㅋ
2010/03/19 22:08 [ ADDR : EDIT/ DEL : REPLY ]보자마자 토미에가 빠밤하고!
그림보고 응 설마 그건가...
2010/03/19 22:28 [ ADDR : EDIT/ DEL : REPLY ]맞군요 이토준지꺼...토미에라는 만화책제목이었군요
글보고 아 시밤...찔리는데?
아니 로리는 아니고
진짜 다 좋은데 후타는 죄악임
2010/03/20 00:46 [ ADDR : EDIT/ DEL : REPLY ]후타 좋아하는 사람들은 커서(후략)
남자가 변태인게 뭐가 나쁜가
2010/03/20 02:48 [ ADDR : EDIT/ DEL : REPLY ]아시발ㅋㅋㅋㅋㅋ도,돋는다!!!
2010/03/20 09:13 [ ADDR : EDIT/ DEL : REPLY ]듣고보니 진짜 김레알이네ㅋㅋㅋㅋ
2d의 취향은 뭐가됐든 결국 병신인건 도토리 키재기인데
로리만 쓰레기취급이고 야오녀랑 후타취향은 세상에서 활개를
치고있엌ㅋㅋㅋㅋㅋㅋ존내 날카로웤ㅋㅋㅋㅋㅋ!!!
이거 배경이 한국입니까? 일본입니까? ㅡㅡ;;; 보면서도 헷갈
2010/03/21 03:25 [ ADDR : EDIT/ DEL : REPLY ]한강이라고 나왓으니 한국일듯
2010/03/22 01:02 [ ADDR : EDIT/ DEL : REPLY ]날카로운 오덕비판이다!
2010/03/22 19:44 [ ADDR : EDIT/ DEL : REPLY ]앜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 완전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10/04/29 03:54 [ ADDR : EDIT/ DEL : REPLY ]이 명글을 다른사람에게도 보이고자 이제사 퍼가겠습니다!
2010/09/19 01:26 [ ADDR : EDIT/ DEL : REPLY ]변태라고 말할 수 있는 용기!
2010/09/23 05:12 [ ADDR : EDIT/ DEL : REPLY ]